지난해 횡성한우축제 행사장 전경.(사진=횡성군)
횡성한우의 맛과 멋,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횡성한우축제가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횡성군 횡성읍 섬강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횡성한우축제는 '삼시쇠끼 횡성한우'를 주제로 정했다. 아침과 점심, 저녁 세번 먹는 밥을 의미하는 '삼시세끼'에 '소의' 줄임말인 '쇠'를 넣은 것으로 축제 기간은 물론 일상 음식 문화 속에서 우리 한우를 애용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주제에 맞게 올해 행사는 다양한 먹을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광객들의 오감을 유혹하고 있다.
횡성한우 전시 판매와 한우전문식당, 토속음식점, 길이 145미터에 달하는 셀프식당 등이 마련됐고 한우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한우주제관, 한우 품평회장과 경매장, 농경문화 체험장 등도 만날 수 있다.
상시 한우감시단도 운영해 횡성한우와 축제의 신뢰도를 높이기로 했다.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 프로그램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품권을 제작해 횡성 전통시장을 비롯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꾀하고 지역 기업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계획했다. 횡성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지역 청소년, 기관단체의 퍼레이드도 새로운 볼거리다.
국내외 관광객 모두의 편의를 위해 횡성 우체국 앞에서 축제장까지 셔틀버스도 운영하기로 했고 영어와 중국어, 일어 등으로 만든 홍보물과 현수막도 준비했다.
횡성군 관계자는 "전국 최고 명성과 세계가 인정한 횡성한우의 우수성에 걸맞게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축제로 변화를 모색한만큼 이전 횡성한우축제는 물론 다른 가을축제와 차별화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횡성한우축제 문의:033)340-2223~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