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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송이 국화와 함께 하는 에버랜드 가을 문학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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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할로윈 국화 작품 특별전시(사진=에버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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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가 가을을 맞아 포시즌스가든, 장미원 등 정원 지역에 온 가족이 함께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먼저 60만 송이 가을 장미가 만발한 에버랜드 장미원은 내년 탄생 100주년을 앞둔 민족시인 윤동주에 대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가을 문학정원'으로 변신했다.

자연에 문화를 접목시킨 '가을 문학정원'은 윤동주 시인의 삶과 예술 세계, 대표 작품들을 사진, 영상, 캘리그라피, 컨버전스 아트 등 다양한 형태로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이어령 교수가 정원의 콘셉트부터 전시 구성까지 하나하나 자문에 참여해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또한 윤동주 시인의 작품에 많이 등장하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밤하늘과 별을 국내 1호 천체사진가인 권오철 작가의 사진과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도록 야외 갤러리도 마련돼 있다.

지난 7월 오픈한 '뮤직가든'에서는 코스모스, 구절초, 아스타 등 가을을 대표하는 꽃들과 함께 수령이 100년 이상된 소나무 분재 등 희귀분재 70여 종도 특별 전시한다.

뮤직가든에서는 식물 전문가가 가을꽃의 생태와 숨은 이야기를 설명해주는 어린이 대상 식물 도슨트(Docent·전문안내인)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됐다.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하루 5회씩 진행되며, 뮤직가든 현장 선착순 접수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9월 22일부터는 온라인 포털 '다음' 모바일앱의 꽃 검색 기능을 활용한 현장 이벤트도 펼쳐져 뮤직가든에 있는 다양한 가을꽃 중 특정 꽃을 검색해 당첨되면 푸짐한 선물도 증정한다.

한편, 할로윈 축제 기간 1천만 송이의 국화가 만발하는 에버랜드는 국화로 만든 할로윈 토피어리(형상물) 작품들을 오는 22일부터 포시즌스 가든에 특별 전시한다.

10월 16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유령, 호박 등 할로윈을 상징하는 작품부터 고양이, 달팽이, 하트 등 재미있고 익살스러운 작품까지 20여 가지 주제의 국화 작품이 선보인다.

이 외에도 에버랜드는 가을철에 붉게 물드는 식물인 코키아(댑싸리)를 포시즌스가든, 장미원, 융프라우 광장 등 파크 곳곳에 약 2만4천여 본을 전시하며 손님들에게 이색적인 가을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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