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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날으는 사이 갤노트7, 오늘부터 족쇄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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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맞추기 위해 추석연휴에도 생산라인 풀가동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사진=윤창원 기자)

 

NOCUTBIZ
애플의 아이폰7이 출시와 동시에 잇따라 완판되는 등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삼성의 갤럭시 노트7이 19일부터 신제품 교환을 시작한다.

삼성은 리콜을 최대한 빨리 마치고 오는 28일부터는 일반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다.

갤럭시 노트7이 배터리 발화에 발목잡혀 주춤한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16일 우리시간으로 17일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은 노트7의 빈자리를 확실히 꿰차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는 판매 첫날부터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주말에는 주요 전자제품 매장마다 아이폰을 사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만들어졌다.

애플측은 예약판매기간 동안 아이폰7플러스가 매진됐다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갤럭시 노트7이 19일부터 '안전한' 제품으로의 교환을 시작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8일 CBS 노컷뉴스에 "첫날 10만대를 공급하고 이후 5~6만대씩 공급해 차질없이 교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세계에서 팔린 250만대 가운데 지난 2일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물량은 대략 40만대로 추정된다.

삼성은 19일 리콜을 시작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은 추석연휴에도 물량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삼성전자 구미공장장인 장시호 부사장은 ""추석연휴에도 국내 생산라인을 풀가동하여 신제품 교체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물량이 확보되고 이날부터 새 배터리가 장착된 새로운 노트7으로의 교환이 시작되는 만큼 노트7 사태는 공식리콜에 이어 또다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삼성이 기존의 노트7에 대해서는 사용중단을 권고하면서 강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을 통해 배터리의 충전을 60%로 제한한 만큼 새 제품으로의 교체는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신제품으로의 교체는 자신이 개통한 이동통신 대리점을 통해 이뤄지는데 SK텔레콤의 경우 지난달 19일 개통 고객은 19일부터 23일 사이에 또 지난달 20일에서 24일 사이에 개통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21일부터 24일까지 바꿔준다.

또 지난달 25일에서 자발적 리콜이 발표된 지난 2일 까지 개통한 사람들은 24일부터 30일 사이에 새 제품으로 교체해 주는 등 순차적으로 바꿔준다.

삼성은 이런 방식으로 이미 판매된 제품의 교환을 이달 말까지 마무리하고 오는 28일부터는 국내에서 일반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또 예약을 통해 구매했지만 지난 2일까지 과거 제품을 받지 못했더 사람들에게는 일반판매에 앞서 26일부터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같은 리콜과 일반판매 재개가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삼성은 배터리 발화사태로 잡혔던 발목의 족쇄를 풀고 다시 날아 오를 수 있을 전망이다.

관건은 얼마나 빨리 신제품으로의 교체가 완료되느냐와 이 기간 동안 추가사고가 발생하지 않느냐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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