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만회골? 확신이 있었다!” 서울을 살린 황선홍의 신뢰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2016-09-14 23:30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원정 부담에 측면 수비수 공격 가담 자제로 경기력에는 아쉬움

황선홍 FC서울 감독은 비록 선제골은 재눴지만 동점골을 넣고 4강에 진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공동취재단)

 

“어려운 경기였지만 만회골을 넣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FC서울은 14일 중국 산둥성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둥 루넝(중국)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차전의 3-1 승리 덕분에 1, 2차전 합계 4-2로 앞선 서울은 2014년 이후 2년 만에 AFC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라 ‘아시아 챔피언’을 향한 꿈을 이어갔다. 서울은 앞서 동아시아지역 4강에 진출한 전북 현대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결승 진출을 다툰다.

경기 후 황선홍 감독은 “예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목표했던 4강 진출에 성공했다”면서 “어려운 경기였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고맙다”고 기분 좋은 승리 소감을 밝혔다.

1차전의 2골 차 우위를 안고 경기한 서울은 경기 초반부터 계속된 산둥의 공세를 후반 14분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하지만 후반 14분 몬티요에 선제골을 허용한 뒤 1골 차까지 추격을 당해 벼랑 끝까지 몰렸다.

이에 황선홍 감독은 “분명 위험한 순간이었지만 우리 선수들을 믿었다”면서 “비록 선제골은 내줬지만 준비했던 여러 시나리오가 있었다. 만회골을 넣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활짝 웃었다.

이어 “양쪽 풀백의 공격 가담을 자제한 탓에 우리가 원했던 경기를 다 보여줄 수는 없었다. 1차전보다 2차전에 산둥이 더 공격적으로 할 것이라는 예상도 했다”면서 “원정에서 어려운 경기였지만 현재 우리 팀의 상황을 고려해 준비했다. 결과적으로 원했던 목표를 달성해 기쁘다”고 말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