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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 화물차 사이클 선수단 덮쳐 선수 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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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 서부소방서 제공)

 

대구 도심에서 훈련 중이던 사이클 선수단을 화물차량이 덮쳐 선수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낮 12시 3분쯤 대구시 북구 서변동 국우터널 전방 70m 지점 국도 1차로에서 최모(53)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국민체육진흥공단 소속 사이클 선수단 승합차량과 사이클 8대를 잇따라 덮쳤다.

이 사고로 사이클 선수 배모(28)씨 등 5명과 화물차 운전자 등 6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대구 서부소방서 제공)

 

경찰에 따르면 사이클 선수 8명은 이날 국우터널 방면 1차선 도로에서 훈련을 하던 중이었고, 매니저 김모씨가 뒤편에서 승합차량을 몰며 선수단을 에스코트 하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합차량을 추돌하면서 사고가 났다"며 "추돌 충격으로 승합차가 2차선으로 튕겨 나가면서 화물차가 앞에 있던 선수단을 그대로 덮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졸음운전 여부 등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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