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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PO 3차전도 상쾌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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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로 중단된 가운데 12개 홀서 2언더파

한국 국적 선수로는 유일하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에 출전한 김시우는 일몰로 12개 홀을 소화한 가운데 상위권에 자리하는 기분 좋은 출발을 기록했다.(사진=CJ)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기분 좋은 출발에 나섰다.

김시우는 9일(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카멀의 크룩트 스틱 골프클럽(파72·751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2번 홀까지 경기해 2언더파를 치고 공동 24위에 올랐다.

전체 69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일몰로 18홀 경기를 마친 선수가 절반 정도에 그친 가운데 김시우는 12번 홀까지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쳤다. 단독 선두 로베르토 카스트로(미국)와는 5타 차. 카스트로는 18홀 경기를 모두 마쳤다.

공동 24위 그룹에는 재미교포 제임스 한(35)과 남자골프 세계랭킹 4위 조던 스피스(미국) 등 12명이 자리했다.

한국 국적 선수로는 유일하게 PGA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에 출전한 김시우는 현재 페덱스컵 랭킹 18위로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이 출전한다.

재미교포 케빈 나(33)는 3언더파 69타로 18홀 경기를 마쳐 공동 10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공동 10위로 대회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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