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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 18번 홀 퍼트 실수에 날아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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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매뉴라이프 클래식서 아쉬운 준우승

 

연장전으로 향할 수 있던 버디 기회. 하지만 이미향(23.KB금융그룹)의 퍼트는 크게 빗나갔고 그대로 우승 기회도 무산됐다.

이미향은 5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의 휘슬 베어 골프클럽(파72·661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준우승했다.

단독 선두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해 2014년 ‘미즈노 클래식’ 이후 약 2년 만의 LPGA투어 우승에 도전한 이미향이지만 최종일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고도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결국 이미향은 최종일에 5타를 줄인 카롤리네 마손(독일)에 1타 차 역전을 허용해 아쉬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마손은 치열한 우승 경쟁 끝에 값진 LPGA투어 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마손과 함께 공동 5위로 출발한 호주 교포 이민지(20)가 4타를 줄이고 이미향, 카린 이셰르(프랑스)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셰르는 6타를 줄이고 공동 10위에서 공동 2위까지 뛰어올랐다.

1, 2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선보인 이미향은 3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은 뒤 9번 홀(파5)에서 1타를 더 줄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하지만 10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해 우승 경쟁에서 잠시 밀리는 듯했다. 15번 홀(파4)과 16번 홀(파5)의 연이은 버디로 마손을 1타 차까지 바짝 추격했지만 18번 홀(파4)의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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