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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통신보안' 방산제품 수출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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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경찰청 등 거물급 바이어 57개사 방산․보안 수출상담회 참석

 

NOCUTBIZ
KOTRA(사장 김재홍)는 방산 물자 수출확대를 위해 '2016 한국 방산‧보안 수출주간(KODAS 2016)를 7일부터 9일까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하고 있다.

'KODAS 2016' 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세미나와 수출상담회가 결합된 대규모 비즈니스 행사다.

7일 개최된 방산·보안수출전략 세미나에서는 국내 방산기업 수출관계자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방글라데시, 요르단,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5개국에서 초청한 연사들이 해당 국가의 테러 대응 등 방산시장 최신동향 및 구매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8일 개최된 수출상담회는 해외 21개국 57개사의 방산에이전트 및 바이어가 참석해 국내 방산‧보안 전문기업 99개사와 470여건의 방산제품 수출상담이 진행됐다(사진).

해외 바이어의 주된 관심품목은 군용/특장 차량, 군 소모품(군복, 방탄복, 헬멧 등), 장갑차, 항공부품, 보안장비, 무기체계 등이었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방산기술에서는 선진국으로 알려진 유럽에서 영국, 덴마크 등 5개국 바이어가 참석하여 방산 및 보안분야에서 우리기업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KODAS 2016'은 국내 최대 규모 지상무기전시회인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16)와 연계해 개최돼, 국내 방산업계의 수출역량을 한 곳에 집중시키는 시너지효과를 통해 수출기회를 최대한 살렸다.

9일 바이어들은 단체로 KINTEX를 방문해 전시회 참가기업들과 개별적으로 상담한다.

우리나라의 군함, 잠수함, 훈련기, 전차, 자주포, 군복 등 방위산업 제품의 기술력은 세계수준으로 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방위산업은 차세대 수출먹거리로 기대를 받고 있다.

방산 수출액은 2008년 10억 달러를 돌파한 이래 2012년 23억5천만 달러, 2015년 34억9천만 달러로 점차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중동, 동남아시아, 중남미 뿐 아니라 유럽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우리 정부는 2009년 KOTRA에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KODITS)'를 설립한 이래 방산물자의 정부간(GtoG) 수출계약을 지원하고 방산무역사절단 파견, 주요바이어 방한유치사업 등을 통해 방위산업의 수출산업화에 힘쓰고 있다.

조영신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들은 해외 주요 국가들의 최신 방산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세계 각국 바이어들과 신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KOTRA 모두 우리 방위산업의 신시장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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