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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북부지역 폭우 …주민 15명 실종, 이재민 4만 4천여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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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살림집 8,670여 동, 1만 7천180여세대 피해"

제10호 태풍 '라이언록' 영향으로 두만강 유량이 크게 늘난 모습(사진=중국 웨이보)

 

태풍 '라이언록' 영향으로 북한 함경북도 지역에 폭우가 내려 15명이 실종되고 이재민 4만여명이 발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 기상수문국은 지난 달 29일 0시부터 이달 2일 12시사이에 함경북도의 경흥군에 320㎜, 부령군에 290㎜의 폭우가 내렸다고 밝혔다.

함경북도의 온성군과 경성,경원,연사,화대군, 양강도의 대홍단 등 여러 지방들에도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러한 폭우로 두만강 유역에 관측이래 가장 큰물이 발생해 두만강이 범람하면서 회령시, 무산군, 온성군, 경원군, 경흥군, 연사군, 나선시의 일부 지역이 혹심한 피해를 입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특히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은 회령시와 무산군, 연사군으로 회령시에서 15명이 실종됐으며, 함경북도에서 살림집 8,670여 동, 1만 7천180여세대가 완전이 부서지거나 부분파괴돼 4만 4천 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통신은 "피해에 대한 조사는 계속되고 있으며, 수해지역들에서 인민들의 생활을 안착시키고 피해를 가시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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