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사진=자료사진)
새누리당이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를 문제 삼으며 국회 일정을 거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홍준표 경남지사가 "정 의장의 발언은 야권의 오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지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총선 결과 여소야대가 되었고 정권 교체 10년 주기를 감안해 차기 정권은 야권으로 넘어간다고 보고 현 정부를 무력화 시키기 위해 한 정략적 발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정 의장의 우병우사건 언급은 대통령의 인사권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고 공수처 법안 언급은 진행중인 입법에 대한 결론"이라며 "공수처 법안은 위헌요소가 있기때문에 그간 국회 통과가 안 된 것이고 의장이 결론 내릴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사드에 대한 언급도 의장의 성급함과 조급함에 그 이유가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행정부의 권한에 속한 문제로서 여야의 정책 비판 대상은 될지언정 중립적인 의장의 몫은 아니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의장이 조급함을 보이는 것은 야당 주자로서 입지를 세울려는 책략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며 "그렇게 국회운영을 하면 19대 후반기 의장과 같은 평가를 받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