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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낙동강 녹조는 영양염류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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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달성보 하류에 짙게 핀 녹조띠. (사진=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사무처장 제공)

 

경상남도는 낙동강 녹조가 생활하수와 가축분뇨 등 영양염류 유입이 원인이라고 31일 밝혔다.

홍준표 경남지사가 최근 낙동강 녹조 원인이 4대강 보가 아니라며 녹조 발생의 근본 원인과 대책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릴 것을 지시하자, 경남도가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힌 것이다.

경남도는 "남조류가 증식,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영양염류"라며 "조류 성장 인자인 수온과 강수량, 일사량 등 모든 조건이 갖춰져 있더라도 조류의 먹이가 되는 영양염류가 없다면 증식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 설치 전에 창녕 남지교 기준 총 인 농도가 0.182ppm이지만 그간 수질 개선 노력을 통해 지난해 기준으로 0.04ppm으로 크게 줄었다"며 "하지만 OECD 부영양화 기준인 0.035ppm을 여전히 상회하고 있고 여름철에는 가뭄과 비점오염원 유입으로 수온, 일사량 등 조건이 맞으면 언제든 녹조가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기온 상승에 따라 여름철 수온이 1.68도 상승했고, 일사량도 28.7시간 증가, 강수량은 5년 평균 633.8mm보다 126.5mm 감소한 507.3mm로, 녹조 발생에 더욱 유리한 환경조건이 조성됐다고 도는 말했다.

도는 "체류시간이 조류 발생의 절대적 요인이라면 낙동강보다 체류시간이 훨씬 긴 소양강댐 등 전국의 수 많은 저수지에 심각한 녹조가 발생해야 하지만 소양강댐과 같이 오염물질 유입이 적은 곳은 녹조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녹조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되지 않는다"며 "수중의 영양염류를 잘 관리하는 것이 조류의 대량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환경,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낙동강경남네트워크는 네트워크는 "정부는 이미 4대강의 녹조 원인은 4대강 사업으로 설치된 보로 인한 유속의 저하임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며 낙동강 보 수문을 열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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