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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한-러 정상 회담 앞두고 경제협력 관련 내용 잇따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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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대통령 러시아 방문 환영 선전탑(사진=스푸트니크 통신)

 

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 브라디보스토크 방문을 앞두고 한-러 사이의 경제협력 관련 내용이 러시아 언론을 통해 잇따라 보도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는 2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은 지난 23일 오는 9월 초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서 러시아 전력을 공급하는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은 이날 러시아 '이즈베스티야'와의 인터뷰를 통해 "극동에서 한국, 중국, 일본시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은 극동 발전에 이익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에너지부에서 필수적인 견적을 산출하고 있으며, 이번 포럼에서 우리는 기술과 경제성에 기반해 계약체결 가능성과 수익성, 예산지원문제 등을 논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한국과 러시아는 유럽을 연결하는 철도건설 프로젝트 협력관계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러시아 교통부가 밝혔다.

러시아 교통부는 "철도건설 프로젝트 실행을 위해 관련된 역량과 기술적 해결방안을 공유하고 더 나아가 공동으로 협력개발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는 지난 6월30일 "한국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하산-나진' 물류 프로젝트를 재개하기를 희망한다"며 "모스크바는 전처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산 유연탄을 러시아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 구간 철도로 운송해 나진항에서 화물선에 옮겨 실어 국내 항구로 가져오는남·북·러 복합물류 사업으로 유엔의 대북 제재로 중단됐다,

이러한 보도로 미뤄 이번 한-러 정상회담에서는 러시아 측이 나진-하산 프로젝트 재가동 등 러시아 연해주 투자방안을 적극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앞두고 환영하는 플래카드가 삼성의 협찬으로 블라디보스토크 일부 지역에 걸렸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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