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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에는 고향 교회에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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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 벌여

[앵커]

곧 민족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옵니다. 고향에 내려가게 되면 본교회 출석이 어렵게 되죠. 그래서, 아예 명절에는 '고향교회를 방문하자'고 제안해온 이들이 있습니다. 미래목회포럼이 올해 추석에도 이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조혜진기잡니다.

지난 설 명절 미래목회포럼이 각 교회에 제안한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 광고 문안

 


[기자]

요즘, 초고령 사회가 된 농어촌 마을에서 젊은이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는 교회도 마찬가집니다.

일년에 두 번있는 명절만이라도 침체된 농어촌교회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이 올해도 진행됩니다.

이를 추진해온 미래목회포럼은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한 주간을 고향교회 방문 주간으로 정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교회 주보에 고향교회 방문을 권유하는 광고를 하고, 그 기간에는 교회차량 운행을 중단합니다.

특히 성도들에게 고향교회의 주일예배는 물론 새벽기도와 수요예배에도 참석할 것을 권유합니다.

그리고 고향교회를 방문했을 때 농촌의 현장을 지켜주신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도록 제안합니다.

[녹취] 서길원 집행위원장/미래목회포럼
" (농촌교회 목사님들의 말씀하시기를) 도시에 있는 가족들이 와서 예배 때 특송 한번 하니까 그렇게 분위기가 달라지더라는 거죠. 특송도 좀 해서 예배도 좀 살려주고 헌금도 좀 하고.."

고향교회 목회자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충남 논산의 박삼수 목사는 도시교회 성도들이 명절에 찾아오면 힘이 난다며, 도시교회 목회자들이 "이번 명절엔 꼭 고향교회를 찾아가라"고 말해주길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상수 목사/충남 논산 주사랑교회
"농촌에서 목회하는 목사님들 격려도 해주시고 헌금도 해 주시면 많이 힘이 되겠습니다."

추석명절. 내 교회만이 아니라 주변의 작은교회도 돌아보는, 모두가 넉넉한 한가위 명절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CBS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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