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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대리운전 요금, 고객이 직접 입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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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상황 변수 감안한 탄력적 요금으로 이용자-기사 효율적 연결 가능

카카오의가 모바일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 카카오드라이버에 '요금 직접 입력' 기능을 새로 도입했다. (사진=카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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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모바일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 '카카오드라이버'에 '요금 직접 입력 기능'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이용자가 대리운전 요금을 직접 설정해 서비스를 호출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평소 대리운전 이용 경험과 기존의 앱미터기 예상 요금 등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라 생각하는 요금을 직접 설정할 수 있고, 기사회원은 이용자가 제시한 요금을 보고 호출 수락 여부를 판단한다.

카카오는 목적지 위치, 대중교통 유무, 이용 시간대, 수요와 공급 등 대리운전 운행 시 고려되는 다양한 변수를 요금에 탄력적으로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와 기사간 더 많은 연결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드라이버를 실행해 목적지를 입력하고 나면 앱미터기와 요금 직접 입력 중 원하는 요금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요금 직접 입력을 선택할 경우 지불하고자 하는 요금을 입력하고 호출을 보내면 된다. 다만, 요금 직접 입력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카카오드라이버 최신 버전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기존의 앱미터기 요금 방식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앱미터기는 카카오드라이버가 대리운전 업계에 최초로 도입한 방식으로, 기본료에 천원 단위의 미터기 요금을 실시간 책정한다. 실제 이용한 거리와 시간에 따라 요금이 결정되기 때문에 요금 합의 과정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카오는 한달 동안 대리운전 서비스를 매주 업데이트했다. 이용자와 기사회원의 다양한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해 서비스 만족도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최근 기사회원에게 선보인 ‘콜 리스트’, ‘선호 지역 우선 배정’, ‘우선 배정’ 기능도 호평을 받고 있다. 콜 리스트는 기사회원이 일정 범위안의 호출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기능으로, 기사회원의 호출 선택권을 높이는 동시에 호출을 여러 기사회원에게 노출하면서 더 많은 연결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선호지역 우선배정 기능은 기사회원이 선호하는 목적지를 설정해두면 해당 지역으로의 호출을 우선적으로 배정받을 수 있어 기사회원에게 편리한 운행 환경을 제공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드라이버는 출시 후 약 2달여간 누적 호출 수 270만건 등을 기록하며 대리운전 시장에 안착해 가고 있다"면서 "국내 최초의 전국 단위 대리운전 서비스로서 이용자와 기사회원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명확한 기준이나 규정이 없었던 대리운전시장을 체계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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