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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돌며 학부모 차량 금품털이…'간 큰 1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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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주상당경찰서 제공)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22일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을 돌며 자녀를 데리러 간 학부모의 차량이나 유모차 등에서 금품을 훔친 최 모(16) 군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군은 지난 6월 13일부터 최근까지 청주시 산남동의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을 돌며 자녀를 데려다주기 위해 세워둔 학부모의 차량이나 유모차에서 모두 3차례에 걸쳐 25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군은 또 이 같은 절도 행각을 벌이기 위해 자전거 3대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최 군은 "학부모들이 차량 문을 잠그지 않거나 유모차에 지갑 등을 놓고 어린이집에 들어가는 틈을 노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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