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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이대훈이 인정한 아부가우시, 당연했던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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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

리우 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급 8강에서 한국의 이대훈(오른쪽)을 꺾은 요르단의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왼쪽)는 결국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부가우시의 금메달은 요르단이 올림픽 참가 역사상 최초로 얻은 메달이다.(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이 인정한 실력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요르단)은 19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급 알렉세이 데니센코(러시아)와 결승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올림픽랭킹 2위 이대훈을 8강에서 꺾고 준결승에 오른 아부가우시는 준결승에서도 호엘 곤살레스(스페인)를 12-7로 꺾고 당당히 결승에 진출했다.

무서운 상승세는 결승전에서도 계속됐다. 상대는 올림픽랭킹 1위 자우드 아찹(벨기에)을 꺾은 데니센코. 하지만 아부가우시 역시 금메달 후보였던 이대훈을 꺾은 실력자였다. 아부가우시는 3라운드에만 9점을 몰아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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