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메이웨더, 리우에서 '제2의 메이웨더'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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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이드 메이웨더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샤커 스티븐슨. (사진=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 트위터)

 

"누군가 내 기록을 깨뜨린다면 바로 이 선수입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미국)는 프로복싱 슈퍼페더급부터 슈퍼웰터급까지 5체급을 휩쓴 챔피언이다. 매니 파퀴아오(필리핀)과 라이벌 매치를 끝으로 49승무패의 성적으로 은퇴했다. 이후 메이웨더 프로모션을 차리고 제2의 메이웨더 찾기에 힘을 쏟고 있다.

그런 메이웨더가 리우에서 제2의 메이웨더를 발견했다.

메이웨더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에서 열린 2016년 리우 올림픽 남자 복싱 경기를 지켜본 뒤 "제2의 메이웨더를 봤다"면서 "누군가 내 기록을 깨뜨린다면 바로 이 선수"라고 말했다.

주인공은 밴텀급(56kg) 8강전을 치른 샤커 스티븐슨(미국)이다. 스티븐슨은 첸바타르 엘데네바트(몽골)를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소 동메달 확보다.

메이웨더가 스티븐슨을 처음 본 것은 몇 달 전이다. 메이웨더는 스티븐슨이 라스베이거스의 메이웨더 복싱 클럽에서 스파링하는 모습을 본 뒤 스티븐슨에게 반했다.

메이웨더는 "처음 스티븐슨을 본 것은 메이웨더 복싱 클럽에서였다"면서 "계약에 흥미가 생겼다. 스티븐슨이 프로라고 생각했다. 당시 정상급 복서들과 스파링을 했는데 믿기 어려운 실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메이웨더는 "스티븐슨은 캐릭터가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야후스포츠는 "스티븐슨이 메이웨더가 경기장을 찾는 바람에 조금 긴장했다. 하지만 스티븐슨의 복싱은 아름다웠다"면서 "메이웨더가 스티븐슨을 응원했고, 스티븐슨도 기뻐했다"고 전했다.

스티븐슨은 블라디미르 니키틴과 준결승을 치른다. 니키틴은 판정 논란 끝에 마이클 콘란(아일랜드)을 꺾고 8강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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