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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새단장' 서울역 고가 미리 즐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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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1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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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서울역 고가 보행길 체험관인 '서울역7017' 인포가든에서 시민들이 서울역 고가의 완공된 모습과 특징들을 체험해 보고 있다. 서울시는 2017년 4월에 새롭게 탈바꿈하는 서울역 고가 보행길을 시민들에게 미리 선보이고자 인포가든을 설치했으며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내년 4월 새로 단장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서울역 고가 보행길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16일부터 11월까지 서울광장 서편 서울역 7017 인포가든에서 '서울역 고가 맛보기'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바캉스'(8월), '책 읽는 고가'(9월), '가을 낭만 가든'(10월), '아듀! 인포가든, 웰컴! 서울역 고가 보행길'(11월) 등 매달 다른 주제로 인포가든을 꾸민다.

9∼10월 매주 목요일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점심시간에는 인포가든 주변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뮤지컬이나 클래식 공연을 즐기는 '런치박스 7017'이 열린다. 홈페이지(http://www.ss7017.org)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매회 30명이 참가할 수 있다.

8∼10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인포가든 가든축제'가 열린다.

인형극, 나눔 장터, 페이스 페인팅, 스포츠 활동 등을 즐길 수 있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인포가든에서 서울역 고가까지 걸으면서 주변 유적지와 시설을 둘러보고 설명도 듣는 '고가산책'도 마련된다.

10월 15∼29일에는 서울역과 서울역 고가의 어제와 오늘을 조명하는 '서울역 고가 역사전'이 열린다. 11월에는 서울역 일대를 그린 드로잉 전시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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