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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대, 전기료 폭탄 피할 아날로그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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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효율 등급 외에 냉방효율 등급도 살펴야

 

비공식 기록이긴 하지만 12일 경북 경산시 하양읍의 기온이 무려 40.3도까지 치솟으면서 기상 관측이래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공식 기록으로는 경주 역시 39.4도까지 올라 올해 전국 최고 기온을 경신했고 서울도 35.9도 등 35도를 웃돈 곳이 많았다.

이에따라 이날 오후 5시 최대전력수요는 8,518만㎾로 전날 세운 종전 최고 기록 8,497만㎾를 뛰어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5일동안 3차례나 최고 기록이 깨졌다.

폭염을 피하기 위해 에어컨을 가동하는 가정과 사무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런 폭염은 12일 밤에는 열대야로 이어지면서 13일 아침 기온이 26도가 되고 낮에는 12일보다는 덜하지만 대구 36도와 광주 36도,서울 34도까지 치솟아 에어컨 스위치를 찾는 사람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렇게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 사용이 늘고 그만큼 전력소비도 늘지만 가능하면 전력사용량을 줄여 '전기요금폭탄'을 피할 수 있는 '아날로그적 방법'도 있다.

우선은 에어컨을 구입할때는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1등급인 제품을 고르는게 좋다. 소비효율은 1등급에서 5등급으로 분류되는데 1등급에 가까울 수록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된다.

또 이런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말고 살펴야 할 것이 냉방효율 등급이다.

냉방효율은 1시간에 사용되는 소비전력으로 얼마만큼 냉방이 가능한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LG전자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냉방효율은 수치가 높을수록 냉방능력이 더 뛰어난데 같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이라도 냉방효율은 다르기 때문에 에어컨을 고를 때 반드시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미 보유하고 있는 에어컨이라면 필터를 청소하는 것만으로 전기요금을 27% 정도 줄일 수 있다.

에어컨에 쌓여 있던 먼지를 제거해 주면 풍력과 냉방력이 58% 정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에어컨 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으로도 냉방기 효율을 3%~5% 증가시킬 수 있고 곰팡이나 세균으로부터 건강도 지킬 수 있다.

특히 보통 에어컨은 처음 가동할때 전기가 많이 쓰이기 때문에 처음 가동할때 강하게 작동시키는 것이 약하게 가동하다가 강하게 전환하는 것보다 전기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여기다 선풍기나 에어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에어컨을 켤때 선풍기를 함께 틀어주면 찬 공기가 빨리 퍼지기 때문에 원하는 온도까지 맞추는 시간이 빨라진다.

이렇게 함으로써 에어컨을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선풍기를 함께 사용할 경우 약 20~30%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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