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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병·폐사·정전…인천 '폭염' 사건·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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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양식장 치어 수백만 마리가 폐사하는 등 인천지역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 영흥도의 한 민간 종묘 양식장에서 넙치 치어 400만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름철 치어 양식의 적정 수온은 25∼26도가량이지만. 올해 8월 중하순 서해의 평균 수온은 평년보다 2도 정도 높은 최고 28도까지 올라갔다.

인천에서는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6일 연속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2000년 이후 최장기록을 경신했다.

또 11일 오후 8시20분쯤 동구 송림동 일대 72가구에 전력공급이 갑자기 끊겼다.

이 사고로 찜통더위에 냉방기를 가동하지 못해 주민과 상인 등 200여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 측은 일시적으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화도에서는 제초 작업을 하던 70대 노인이 열사병으로 숨졌다.

지난 9일 오후 6시쯤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 고인돌 광장에서 A(74)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인 10일 오전 3시쯤 숨졌다. 사인은 열사병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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