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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당 창건일 두 달 앞두고 외교관·무역일꾼에 충성자금 마련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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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최근 오는 10월 10일 당 창건일을 앞두고 중국에 나와 있는 외화벌이 일꾼글과 외교관 등에게 충성자금과 행사선물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통한 대북 소식통은 9일 "북한 당국이 최근 오는 10월10일 당 창건일을 두달여 앞두고 김정은 당위원장에 대한 충성심과 조국애를 내세워 이러한 지시를 내렸다"고 CBS노컷뉴스에 말했다.

소식통은 따라서 "중국 북한 대사관과 영사관들은 자금 확보에 불똥이 떨어졌으며, 무역일꾼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현지 기업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더우기 무역일꾼들은 대북제재로 인해 수출할 수 품목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자금 확보에 비상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당국은 이와함께 인민군정찰총국 소속 장교들을 중국에 보내 외화벌이도 하면서 할당액을 채우지 못한 외교관과 무역일꾼들의 탈북을 감시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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