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6일 경북 성주를 방문한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5시 성주군청을 찾아 김항곤 성주군수를 만날 예정이다.
군수 면담 이후 성주 사드 배치 철회 투쟁위원회와 간담회를 한 뒤 저녁에는 촛불 문화제에도 참석해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전할 계획이다.
김 의원 측은 "사드 배치 반대 대구경북 대책위원회가 지난달부터 성주 방문을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이번 방문을 통해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성주군민들의 고충과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부겸 의원은 지난달 21일 '사드배치 반대 대구경북대책위'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사드 배치에 대한 성주 군민과 야당의 반대를 무조건 배척하지 말고 귀 기울여야 하고 이를 외교와 협상의 지렛대로 삼아야 한다"며 "중국 정부에 대해서도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는 한, 사드 배치뿐만 아니라 더한 것(MD체제 편입)도 진행될 수 있다는 국민적 정서를 알리고, 북핵 저지에 대해 중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해야 한다"고 배치 반대를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