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VR 시장 뛰어들었다…'미 VR 플레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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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첫번째 가상현실 헤드셋 '미 VR 플레이(Mi VR Play)'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4일(현지시간) 가상 현실 경험을 할 수 있는 입문용(Entry-Level) '미 VR 플레이' 베타버전을 내놓고 8월부터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중국에서는 미 VR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1위안(약 167원)을 내면 미 VR 플레이 베타 버전을 구입할 수 있는 '베타 테스터 모집' 신청 8시간만에 100만명이 등록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베타 테스터 버전에서는 세계적인 여행 잡지 콩데나스 트래블러(Conde Nast Traveller)와 중국판 유튜브 유쿠(Youku), 한국 VR 영상 업체 두리번(dooribun) 등의 콘텐츠가 포함돼 있다.

샤오미는 제품 출시 가격을 베타 테스트 기간이 종료된 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샤오미 만의 '가성비' 특성상 삼성이나 오큘러스보다 구글 카드보드처럼 대폭 저렴한 가격이 되지 않겠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미 VR 플레이는 기존 VR 헤드셋 제품의 디자인을 개선하기 위해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보다 오래 지속되는 편안함을 위해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라이크라 소재를 사용한 것이 눈에 띈다.

전면 커버는 좀 더 세련되고 대담한 프린트와 색상을 사용했다. 기본 블랙과 핑크 컬러 베이스에 레오파드, 데님, 플로럴, 연꽃, 카모플라쥬 등 다양한 패턴을 적용해 출시된다. 전면에 설치된 두 개의 통풍구는 스마트폰의 위치를 조정하거나 발열에 대비한 환풍구 역할을 한다.

4.7인치부터 5.7인치 스마트폰 탑재가 가능한 미 VR 플레이는 전용 미 VR 앱을 실행시킨 뒤 지퍼 잠금장치로 된 라이크라 소재 본체 커버를 열어 스마트폰을 탑재하면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구글의 새로운 데이드림(Daydream)을 지원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VR 플레이 헤드셋의 가격과 스펙은 현재 정확한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해외 출시 계획도 없는 상태다. 정식 버전은 베타 테스트 이후에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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