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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상처만 남은 이대 사태 ‘학생들 의견 모두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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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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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이 3일 학교 본관 농성 현장을 찾아 미래라이프대학(평생교육 단과대) 설립 계획을 철회하면서 일주일 넘게 이어온 재학생과 졸업생의 본관 점거농성 사태의 해결 발판을 마련했다.

최 총장은 기자회견에서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계획을 철회할 것"이며 "진지한 대화로 함께 발전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후 최 총장을 돌려보낸 학생들은 1. 미래라이프 사업 전면 폐지 2. 교육부 공문 확인 3. 교내 공권력 투입 사과 4. 농성 참여 학생, 교직원, 노동자에 대한 불이익 해결 5. 학내 의사 시스템 구체안 발표 등 모두 다섯 가지의 점거 철회 조건들을 학교에 전달했다.

본관으로 돌아온 최 총장은 사과와 함께 "학생들의 요구를 모두 수용하겠다"며 "점거농성은 그만두고 학업에 복귀해 개인과 학교 발전에 함께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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