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주요 추진 과졔 (자료=국토부 제공)
인천항에 신선물류클러스터(콜드체인)이 조성되고 부산항은 세계 2대 환적항으로 육성한다. 물류로봇, 하이브리드 트럭, 드론 운송, 지능형 고성능 항만운영체계 등 친환경, 고효율 첨단 스마트 물류기술 개발이 본격화 된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2025년 국가물류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 계획은 국가 물류정책의 기본방향을 담은 10년 단위의 중장기 전략이다.
제4차 산업혁명, 산업간 융복합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해 신산업과 신서비스 창출, 해외진출, 스마트 기술 개발 등에 정책 역량을 집중했다.
2025년까지 물류산업 일자리를 현재 59만개에서 70만개로 늘리고, 국제물류경쟁력은 21위에서 10위로, 물류산업 매출액은 91조에서 150조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 신선물류, O2O 등 융복합 고부가가가치 물류산업 육성화물 운송시장의 진입제도 등을 개선하고, 삼륜 전기차 등 새로운 수송수단 상용화와 함께 '도시첨단 물류단지'를 시범단지 선정(6곳)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
12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고효율 선박 도입을 위한 선박펀드를 지원해 국적선사의 국제 동맹 재편에 대응하고, 운임 파생상품 거래가 가능한 '해운거래소' 설립 추진을 검토한다.
대중국 신선물류 수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까지 LNG냉열을 이용한 콜드체인 클러스터를 인천신항에 구축하고, 부산항은 세계 2대 환적거점항으로 육성하고 배후단지를 추가 조성해 가공·조립·제조 기업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항공분야는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3단계 배후단지를 조성해 '제조+물류' 등 융복합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하고 2단계 배후단지 조기 추가 개발, 올해 특송물류센터 건립을 실시한다.
◇ 국내 물류기업 해외물류시장 진출 확대싱가폴의 PSA와 같은 세계적인 항만운영기업(GTO) 육성을 위해 한국형 항만운영기업(GTO) 육성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을 수립하고 항만공사 등이 물류기업과 함께 해외물류거점 진출을 추진한다.
민간기업에 대해서는 유망 해외공항만 인프라 개발사업 발굴, 타당성 조사 등 해외개발협력사업을 통해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동북아·유라시아 국제물류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중국과 단계적·점진적으로 항공 자유화를 추진하고, 한·중·일간 복합운송 확대를 위해 민·관 협력도 강화한다.
중국 등 유망 수출국 공항만에 해외공동물류센터 건립하고, '해외진출지원센터' 설치, 선박금융에 집중된 해양금융지원을 일반 물류분야로 확대하는 등으로 물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 미래대응형 스마트 물류기술 개발드론배송은 내년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시범사업 결과를 반영해 도서지역 등에 상용화를 추진한다.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자동피킹로봇, 셔틀로봇 등 첨단 물류기술은 테스트 베드 설치 등을 통해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고, 스마트 컨테이너, 친환경 화물차,인터모달 시스템 등 핵심 스마트 물류기술 개발을 추진해 세계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올해 '물류 R&D 로드맵'을 수립해 4대(VR, 자율물류, IoT, 웨어러블기기) 미래 물류기술을 포함한 차세대 물류기술 선점을 위한 중장기 전략도 마련한다.
무인물류센터를 위한 가상현실(VR)+웨어러블+IOT 융합형 관리시스템, 초고속 물류·장거리 운송을 위한 하이퍼루프형 수송 시스템(1000km/h 이상), 자율주행트럭·군집주행기술, 고효율 중소형 화물전용기 개발 등을 위한 기반기술 확보 등도 중장기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해운항만분야에서는 IOT, 로봇기술을 활용한 무인자동화 기반 '고성능 신개념 하역시스템' 선도 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현장에 필요한 R&D기술 발굴을 추진한다.
◇ 환경, 안전, 보안 등 지속가능한 물류산업 환경 조성
올해 신기후체제(Post-2020) 대비 중장기 추진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물류거점의 에너지 저감대책 수립, 친환경선박, 전기기관차 등 육해공 물류 수단․인프라의 녹색화를 추진한다.
해운항만분야의 e-Navigation 기술개발, 선사 등에 항만시설보안료 부과와 차세대 항공관제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해 해운·항공의 안전·보안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