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30시간 공부 무한도전'에 나선 여고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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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주례여고 대강당서 학생 234명 함께 모여 공부

 

폭염특보가 발효된 부산의 사상구 주례여고 대강당에서 1·2학년 학생 234명이 '30시간 공부 무한도전'에 나섰다.

이들 학생은 25일부터 이틀 동안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총 30시간 동안 대강당 지정 좌석에 앉아 디지털기기는 멀리하고 책과 사전만으로 자기주도 학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날 부산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3.9도까지 올라가는 등 기존에 발효된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강화된 상태였다.

주례여고는 학생들에게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로 하는 것'이라는 고전적인 속설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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