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100번째 LNG선인 그리스 마란가스(Maran Gas)社의 마란가스 암피폴리스(Maran Gas Amphipolis)호의 운항모습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100번째 LNG운반선을 건조해 인도하는 데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00번째 LNG운반선인 ‘마란 암피폴리스호'가 지난 23일 옥포조선소를 떠나 선주 측에 인도됐다고 25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LNG운반선 100척 건조는 지난 1995년 첫 번째 LNG운반선을 건조해 인도한 이후 20여년 만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인 LNG운반선은 422척으로(클락슨 리포트 7월 25일자 기준)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이 중 약 1/4에 가까운 선박을 건조한 셈이다.
대우조선은 또 현재 50척의 LNG운반선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최다 LNG운반선 건조 조선소’등극도 기대된다.
대우조선측은 "이번 100번째 인도를 계기로, 앞으로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운반선 분야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