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에 안지만까지' 불구속 기소, 징계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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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도박 혐의에 대해 경찰이 불구속 기소 의견을 낸 삼성 안지만.(자료사진=삼성)

 

NC 이태양에 이어 삼성 안지만까지 불구속 기소될 전망이다. 그동안 상황을 지켜봐 왔던 삼성도 어쩔 수 없이 징계를 해야 할 판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해외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 안지만과 윤성환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일단 윤성환은 아직 수사를 더해봐야 하지만 안지만은 혐의가 상당 부분 수사를 통해 밝혀진 모양새다.

경찰은 "안지만은 2014년 12월 마카오에서 조직폭력배가 개장한 정킷방에서 바카라 도박을 하고, 국내에서 추가로 불법 인터넷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기로 했고, 윤성환은 중요 참고인이 귀국하지 않고 다른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서 참고인 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이미 안지만은 1군에서 제외돼 사실상 출장 정지 상태다.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혐의로 대구지검의 수사까지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 19일 1군에서 빠졌다.

이런 가운데 경찰이 불구속 기소 의견을 내면서 삼성도 징계를 곧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안지만이 도박과 사이트 연루 혐의를 줄곧 부인해 수사 결과를 지켜본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승부 조작 연루 혐의로 불구속 기소 예정인 이태양에 대해 NC가 계약 해지 및 실격 처분 징계 조치를 밟는 등 발빠르게 대처한 상황이다. 삼성 역시 안지만의 혐의가 일정 부분 수사로 밝혀진 만큼 징계를 내리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삼성은 해외 도박 혐의로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은 임창용을 방출한 바 있다. 이후 임창용은 KIA로 이적해 KBO가 부과한 시즌 50% 출장 정지 징계 뒤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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