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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일본 삿포로·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동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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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최규남 사장(오른쪽 두번째) 등 제주항공 임직원들과 일본 홋카이도관광청 사쿠야마 마코토 소장(오른쪽 첫번째), 말레이시아관광청 사이드 무하질 자말룰릴(오른쪽 세번째) 한국소장이 7월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삿포로, 코타키나발루 동시취항 기념식에서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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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20일 일본 삿포로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동시 취항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후 1시 15분 인천국제공항 앞에서 제주항공 최규남 대표이사와 일본 홋카이도관광청 사쿠야마 마코토(作山誠), 말레이시아관광청 사이드 무하질 자말룰릴(Syed Muhadzir Jamallulil) 한국소장 등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갖고 각각 주 7회 매일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했다.

이날 취항한 인천~삿포로 노선은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오키나와 등 제주항공의 9번째 일본노선이다.

우리나라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일본의 6개 도시에 모두 취항하게 된 제주항공은 한일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한일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일본 온라인라운지(www.jejuair-japan-lounge.com)를 운영하며, 이번 신규취항지인 삿포로를 포함해 각 도시의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제주항공의 첫 번째 말레이시아 노선이다. 기존의 태국, 필리핀, 베트남에 이어 동남아시아권에 취항국가를 확대함으로써 이용자의 선택권 확대는 물론 다양한 노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됐다.

코타키나발루는 최근 신혼여행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취항식에 앞서 지난 6월 29일 온라인으로 먼저 선을 보인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객 라운지는 운영한지 열흘 만에 600여 건의 여행상품 예약이 접수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제주항공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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