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대출빙자형 사기 급증'…인천경찰청-금감원 손잡았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김치원 인천경찰청장과 황인하 금감원 인천지언장(우)

 

올 상반기 대출빙자형 전화금융사기가 급증하자 인천경찰청과 금감원 인천지원이 적극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두 기관은 18일 인천경찰청에서 금융기관 지역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다양한 금융범죄가 끊이지 않자 피해예방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올 상반기 인천지역 기관사칭형 전화사기는 모두 104건으로 전년 대비 78.8% 감소했지만, 대출빙자형 사기는 807건으로 60.4%나 급증했다.

이런 현상은 기관사칭형 전화사기의 경우 홍보도 많이 되고 은행창구 직원의 적극적인 신고로 크게 줄어든 반면, 대출빙자형 사기는 상대적으로 피해사실을 알아차리기가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융범죄 예방 실무협의체에는 인천경찰청과 금감원 인천지원은 물론 은행, 생보, 손보, 비은행(제2금융권), 증권·카드사 등 5개 업권의 70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전화사기 피해예방을 극대화하기 위해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까지 실무협의체에 참여한 것도 주목된다.

실무협의체는 앞으로 금융범죄 예방과 홍보활동, 범인 검거를 위한 금융치안 인프라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조직형 보험사기와 유사수신, 불법사금융 등 금융범죄 정보를 공유하고 합동단속팀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