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주영 의원 (사진=자료사진)
새누리당 당권 도전에 나선 이주영 의원(5선)이 14일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끝까지 경선에서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투데이포럼이 주최한 '명사초청 특별 세미나'에서 강연자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 정치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고질적 계파정치"라며 "계파정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계파에 자유로운 사람들이 당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8.9 전당대회에 당 대표에 출마를 선언한 이 의원은 "과거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역임한 분들이 막후에서 (세력을) 움직이는 것은 오히려 계파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라며 비박과 친박의 좌장격인 김무성, 서청원 의원을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와전옥쇄(瓦全玉碎)' '파부침선(破釜沈船)'라는 고서성어를 인용하며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끝까지 경선에서 완주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