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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당파' 주호영 與 당 대표 출마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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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명간 출마 선언…"계파 색채 옅어 당 화합 적임자"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새누리당 주호영(4선‧대구 수성을) 의원이 8‧9전당대회에 당 대표에 출마할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주 의원은 “(당 대표) 출마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출마 의사가 알려지기에 앞서,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 등 당내 비박계 인사들을 만나 출마 방침을 사전 통보했다고 한다.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입장을 피력할 방침이다.

주 의원은 옛 친이계 핵심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특임장관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들어선 청와대 정무특보를 지냈다.

당내 친박계와 비박계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계파 색채가 옅은 자신이 당 화합을 위한 적임자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13 총선 공천에서 탈락하자 이에 불복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당선돼 복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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