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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급식네트워크 "학교 급식재료 수산물, 방사능 정밀검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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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안전급식네트워크, 울산 북·동구 76곳 학교 중 14곳만 정밀검사

방사능 안전급식네트워크 남부벨트는 1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 급식 수산물 방사능 안전검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반웅규 기자)

 

울산지역 일부 학교에서 급식재료로 사용되고 있는 수산물과 관련해 방사능 정밀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관리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학교 급식재료가 더 부각되고 있는 모습이다.

방사능 안전급식네트워크 남부벨트(울산권, 공동대표 강진희 북구의원·홍철호 동구의원)는 1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 급식 수산물 방사능 안전검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3일부터 6월 3일까지 울산 북구와 동구지역 초·중·고등학교 76곳을 대상으로 했다.

방사능 안전급식네트워크는 "조사대상 학교 76곳 중 방사능 정밀검사를 시행하고 있는 학교는 14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14곳 모두 방사능 오염도가 우려할 수준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방사능 민감도에서 아동은 성인보다 20배나 높은 만큼, 인공 방사성 물질인 세슘과 요오드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정밀검사가 전체 학교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확대되어야 한다"고 했다.

방사능 안전급식네트워크는 또 "특히 생육주기와 범위가 넓어 방사능 누적 오염 가능성이 큰 수산물을 중심으로 방사능 안전검사와 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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