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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서 훔친 귀금속 처분하려다 덜미…6인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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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범행 당시 CCTV 영상 캡처 화면 (사진=충남 천안동남경찰서 제공)

 

금은방을 턴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천안 동남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김 모(19) 군 등 2명을 구속하고 정 모(15) 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피의자 검거 당시 압수한 피해품 58점 (사진=충남 천안동남경찰서 제공)

 

동네 선후배 사이인 김 씨 등 6명은 지난 7일 오전 4시쯤 홍성군 홍성읍의 금은방에 침입해 금반지 등 3000만 원 상당의 귀금속 90여 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금은방 유리를 수십 번 내리쳐 금을 가게 만든 뒤 발로 차서 만든 구멍으로 들어가 1분여 만에 범행을 끝내고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훔친 귀금속을 천안의 한 금은방에서 처분하려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금은방 업주의 신고에 의해 덜미가 잡혔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PC방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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