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영상보기] [무료 구독하기] [nocutV 바로가기] 정부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발표 이후 시민단체의 찬·반 기자회견이 11일 오전부터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렸다.
10여 개 단체로 구성된 청년 대학생들의 '한·미 사드 배치 결정 규탄' 기자회견을 오전 10시 30분 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했고, 50여 개 단체로 구성된 사드 한국 배치 반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는 30분 뒤 11시 서울 광화문 KT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 도입이 국가 방어에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배치 후보 지역으로 꼽히는 평택과 칠곡, 군산 등 5개 지역 관계자도 함께 참여해 사드의 전자파와 소음은 인근 주민의 생존을 위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서울청사 앞에서는 정반대의 기자회견도 열렸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는 종북좌익척결단 등 8개 단체가 주최하는 '사드 배치 환영'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들은 사드가 북핵 공격에 필수적인 방어수단이며 한반도의 생존을 위한 것이라며, 오후에는 서울 참여연대 앞에서 사드 배치 반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열린 한미 사드 배치 결정 규탄! 청년·대학생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사드배치 반대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