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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후이 파트리시우, 포르투갈 우승의 ‘숨은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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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전 경기 풀 타임 활약

포르투갈의 골키퍼 후이 파트리시우는 유로 2016에서 전 경기에 출전해 풀 타임 활약하며 '무패우승'을 이끌었다.(사진=유로 2016 공식 트위터 갈무리)

 

포르투갈의 사상 첫 유로 우승. 골키퍼 후이 파트리시우(스포르팅)도 분명한 주역이다.

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각)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결승에서 연장 후반 4분에 터진 에데르(릴)의 결승골에 1-0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포르투갈은 주요 국제축구대회 출전 역사상 최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조별예선에서 3무에 그치며 힘겹게 16강에 진출한 포르투갈이지만 결국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무패우승’을 맛봤다.

조별예선에서는 3경기를 치르는 동안 4골을 넣고 4실점하는 불안한 모습을 노출한 포르투갈은 16강 진출 이후 4경기에서 4골을 넣는 동안 단 1실점만 기록하는 극강의 수비를 선보였다. 크로아티아와 16강전(1-0승)과 폴란드와 8강(1-1, 승부차기 5-3승)에서 연이어 120분 경기를 치렀고, 개최국 프랑스와 결승도 120분간 경기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수비는 견고했다.

페페(레알 마드리드)가 이끄는 포르투갈의 수비의 공이 컸지만 골키퍼 파트리시우의 활약도 눈부셨다. 프랑스와 결승서 눈부신 선방은 물론, 폴란드와 8강 승부차기에서 상대 네 번째 키커 야쿱 브와슈치코프스키(피오렌티나)의 슈팅을 막아 짜릿한 승리를 이끈 것도 파트리시우다.

18세 어린 나이에 2006~2007시즌 1군으로 데뷔한 파트리시우는 2007~2008시즌부터 두 자릿수 출전으로 스포르팅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10년 A매치에 데뷔해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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