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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28일 서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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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가고' 들고 내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사진=홍보영상 갈무리)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의 작품으로 한국에도 많은 팬을 거느린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신작을 들고 오는 28일 한국을 찾는다.

8일 공개된 영상을 통해 "안녕하세요"라는 한국말로 인사를 건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저의 신작 '태풍이 지나가고'가 28일 한국에서 개봉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영화 '태풍이 지나가고'는 태풍이 휘몰아친 밤, 연립단지아파트의 한 집에 헤어져 사는 가족이 우연히 함께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 이야기"라며 "태풍이 지나간 뒤 그들이 과연 어떤 풍경을 보게 될지, 그 뒤의 인생을 어떤 식으로 걸어가게 될지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라고 소개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끝으로 "28일, 서울에서 여러분을 만날 예정입니다. 기대하며 기다려 주세요. 그럼 그날 뵙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지는 예고편에서는 소중함을 간직한 일상의 풍경과 함께 "누군가의 과거가 될 용기를 가져야 남자는 진정한 어른이 되는 거야" "꽃도 열매도 안 생기지만 다 세상에 필요한 거야"처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유의 삶에 대한 통찰이 묻어나는 대사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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