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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기간 '감염병 콜센터' 현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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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5일 개막하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 9월 7일 패럴림픽을 앞두고 질병관리본부가 현지에 감염내과 전문의와 역학조사관을 파견한다.

질병관리본부는 5일 "정기석 본부장을 수장으로 '리우올림픽 감염병 대책본부'를 확대하는 한편, 다음달 4일~22일 현지에 임시 영사무소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시 영사무소와 '코리아 하우스'에는 비장애인·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의 자체 의료진 외에도 국립중앙의료원의 감염내과 전문의와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관 2명이 배치된다.

또 현지에서 발열이나 발진 등 감염병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의 콜센터에 연락할 수 있게 했다. 임시 영사무소 콜센터는 '+55-21-2172-0928', 국내 콜센터는 '+82-2-2163-5945'로 전화하면 된다. 국내서도 긴급상황실(EOC)이 24시간 가동된다.

정기석 본부장은 "범부처가 협력해 감염병 대응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지를 방문하는 여행객은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올림픽에 참여하는 선수단과 임원진 96.3%가 황열, 인플루엔자, A형간염, 장티푸스 등 예방접종 5종을 마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브라질을 방문하는 여행객들도 출국 4~6주 전에 감염내과나 해외여행클리닉에서 이들 예방접종을 마치는 게 좋다.

또 현지에서는 손을 자주 씻고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며, 호수나 강에서 물놀이 등을 삼가고 야생동물과의 접촉도 피해야 한다.

귀국후 발열이나 설사,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공항에서 바로 검역관에게 신고해 역학조사를 받아야 한다. 질본 관계자는 "귀국후 수개월 안에 비슷한 증상이 생겼을 때도 감염내과나 해외여행클리닉을 찾아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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