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마포경찰서 제공)
서울 지역에 내리는 집중 호우로 인해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에 지름 1m, 깊이 1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5일 오전 9시 20분쯤 마포대교에서 공덕역 방향으로 가는 마포대로에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다행히 싱크홀이 일찍 발견돼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한 경찰은 2차 사고가 없도록 교통을 정리하는 등 추가 피해 방지 작업을 벌였다.
(사진=서울마포경찰서 제공)
현재 현장에는 서부도로사업소에서 출동해 응급 조치 작업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서부도로사업소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아직 비가 오고 있기 때문에 자갈 등을 깐 후 응급 보수제를 채우는 식으로 응급 복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비가 멈춘 후에 완전 복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싱크홀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비가 많이 와서 함몰이 발생한 걸로 보인다"며 "비가 그친 후 정확한 발생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