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업주를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50대 남성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엄 모(53) 씨를 충남 공주시에서 붙잡아 경찰서로 이송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오후 구로구 가리봉동의 한 노래방에서 흉기를 휘둘러 노래방 주인을 살해하고, 종업원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남성 용의자 엄 모 씨가 4일 오전 서울 구로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엄 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구로구 가리봉동의 한 노래방에서 흉기를 휘둘러 노래방 주인 최 모(45·여) 씨를 살해하고, 종업원 장 모(31·여) 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엄 씨는 평소 최 씨와 알고 지내던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엄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