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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GM 작물 개발반대 전국행동의 날'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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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혁신도시 농진청 정문 앞 전국 700여명 집결

 

유전자 변형 작물 개발에 반대하는 전국 규모 집회가 2일 오후 3시 전북 혁신도시내 농업진흥청 정문에서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반 GMO(유전자 변형 작물)생명연대'와 '반 GMO 전북행동' 주최로 열린 이날 집회에는 전국 친환경농업인 연합회와 한살림 단체 관계자, 반 GMO 충북행동과 경남행동, 농민단체와 환경단체, 종교단체, 시민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농업을 초토화시키고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GM(유전자 변형) 작물개발과 상용화 즉각 중단을 정부에 촉구했다.

아울러 농진청의 GMO 작물개발사업단 즉각 해체와 GMO 완전표시제 실시, GMO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실시 등을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국민의당 전북 김제-부안지역 김종회, 정의당 비례대표 윤소하 국회의원도 참석해 GM작물 개발 저지에 적극 동참할 것임을 밝혔다.

전북지역 99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농진청 유전자조작작물 개발 반대 전북도민행동'(반GMO전북행동) 한혁준 조직위원장은 "전국적인 조직 구축과 더불어 정치권과도 연계해 GM작물개발 금지 입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국립식량과학원 GM벼 재배지인 원천 1교 부근으로 이동해 GM작물개발 반대 문구를 담은 검은 색 리본을 재배 중인 GM벼에 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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