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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교직원 '절도, 성범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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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강원대에서 최근 교수, 직원들의 범죄가 이어져 빈축을 사고 있다.

30일 강원 춘천경찰서는 강의실에서 여학생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조교 A(42)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강의실 교탁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전날 피해 여학생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히게 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강원대 B(64) 교수는 새벽 시간 보도블록을 훔치다 주민에게 신고를 당하기도 했다.

B 교수는 춘천시 퇴계동 한 아파트 앞 인도에 설치하기 위해 쌓아 둔 대리석 보도블록 7장을 텃밭 진입로에 사용하겠다며 몰래 가져간 혐의다.

강원대 관계자는 "범죄예방 교육을 철저하게 진행하는데도 관련 사건이 끊이질 않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범죄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강원대 총학생회 역시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사건인만큼 정확한 확인 절차를 거쳐 입장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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