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통문화자원의 산업화와 고부가 가치화를 통한 '코리아 프리미엄' 창출을 위해 전통문화자원과 첨단과학기술의 융합을 본격추진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10개 부처는 27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과학기술을 통한 한국전통문화 프리미엄 창출 전략'을 마련했다.
정부는 이와관련, 오는 2025년까지 전통문화 기반 신시장 창출 1조4천억 원, K-Product 신제품 20개, 신규 고용창출 2700명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으로 전통문화산업 고도화 지원, 전통문화 원리 기반 신시장 창출, 전통문화산업 R&D 활성화 기반 구축, 과학기술 융합 제품 기술의 대중화 촉진 등을 4대 전략으로 정했다.
정부는 먼저 전통문화산업 고도화 지원을 위해 시장 잠재력은 높으나 낮은 실용성과 품질, 높은 가격 등 산업화 한계에 직면한 전통문화 제품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실생활용품화를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전통 기법·소재 원리 규명과 첨단기술 융합을 통해 생활·건강, 친환경건축, 첨단소재 분야에서 인간·환경·생활 친환경 신시장·제품을 창출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통문화 산·학·연 기술협력 네트워크와 R&D 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개방형 기술혁신과 체계적 R&D 추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끝으로, 전통문화·첨단기술 융합으로 전통문화 대중화.산업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전통기술 프론티어'제품·기술을 선정하고 유통·마케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미래부는 후속조치로 전통문화 기반 신시장 창출을 위한 선도 프로젝트를 선정 오는 7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며, 올해안에 전통르네상스지원단을 본격 출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