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28)가 타이틀 방어와 함께 상금 랭킹 1위로 복귀했다.
이보미는 26일 일본 지바현 소데가우라시 카멜리아힐스 컨트리클럽(파72·6541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016 어스(Earth) 먼다민컵 최종라운드에 5타를 줄여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이보미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는 쾌조의 경기력을 이어가며 배희경(24)을 5타 차로 따돌리는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JLPGA투어 통산 17승째다.
최근 11개 대회 연속 5위 이내의 상위권으로 마친 이보미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520만엔(약 2억9000만원)을 추가해 시즌 누적 상금이 9391만3332엔(10억7700만원)이 되며 상금 랭킹 1위도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