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400만 관객 돌파…올해 '19금' 영화 최고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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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로는 최고 흥행 기록이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아가씨는 전국 486개 스크린에서 1304회 상영되면서 6만 162명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 1일 개봉한 이래 이날까지 아가씨의 누적 관객수는 400만 5806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아가씨는 앞서 '데드풀'이 기록한 328만 1035명을 훌쩍 뛰어넘고, 올해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최고의 흥행 기록을 새로 썼다.

영화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김태리), 아가씨의 후견인(조진웅)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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