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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 환자 위한 '인공중이 이식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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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이비인후과 윤용주(왼쪽)·이은정(오른쪽) 교수. (사진=전북대병원 제공)

 

전북대병원이 전북지역 최초로 인공중이 이식수술에 성공했다.

전북대병원은 이비인후과 윤용주·이은정 교수팀이 보청기를 착용하고도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양측 난청 환자 P(63)씨를 위한 '중이이식형 보청기 이식술'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인공중이 이식술은 기존 보청기의 지속적인 착용이 어렵거나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난청 환자에게 이식형 보청기를 통해 청력을 회복시켜주는 청각 재활 수술이다.

난청 환자들의 보청기 사용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보청기를 사용하는 난청 환자 중 일부에서 왕왕거리는 울림이나 미용 상 문제로 사용을 꺼리기도 하는데, 인공중이 이식술은 이러한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수술이다.

중이이식형 보청기가 이소골에 연결된 모습 (사진=메델 코리아 제공)

 

일반 보청기를 착용할 때 나타날 수 있는 답답함이나 울림 현상 없이 자연스러운 음량 증폭과 미용 상 장점으로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윤용주·이은정 교수팀은 "이번 인공중이 이식수술의 성공으로 난청으로 고통 받는 도내 환자들이 타 지역으로 가지 않고 지역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는 인공중이 이식수술 외에도 보청기 클리닉, 이소골 성형술, 인공와우 이식술 등 다양한 청각 재활과 수술을 통해 난청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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