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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생 91% '부모 때문에' 학원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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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대구지역 초·중학생의 91%가 부모의 권유로 학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이 초등학교 6학년 1485명과 중학교 1학년 679명을 대상으로 '학교와 학원 수업에 대한 학생 인식 조사' 설문을 한 결과 응답자의 91.6%(초등학생 94.0%, 중학생 89.2%)가 '부모님의 권유'로 학원에 다니고 있다고 답했다.

또, 스스로의 선택으로 학원에 가는 학생은 초등학생 1.9%, 중학생 2.1%에 불과했다.

친구의 영향으로 학원에 간다는 응답은 초등학생 4.1%, 중학생 8.7%로 조사됐다.

학교와 학원 수업을 비교했을 때, 학교 수업은 다양한 수업방법과 교사의 쉬운 설명,재미있는 수업, 친구와의 협력 학습 등이 장점으로 꼽혔다.

반면, 학원 수업은 학급당 학생수가 적고, 개별 지도, 학습 분위기가 학교 수업보다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좋아하는 학습 방법으로는 초등학생의 경우 ▲협력학습(82.7%) ▲교사의 강의식 수업(7.0%) ▲혼자 공부하기(6.4%) ▲인터넷 강의(3.9%) 순이었다.

중학생은 ▲협력학습(77.8%) ▲혼자 공부하기(8.2%) ▲교사의 강의식 수업(7.8%) ▲인터넷 강의(6.2%)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교육 경감 실천 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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