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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PSD 파업 예고에 서울메트로 대책마련 '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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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돌입 시 서울메트로 자체 인력 투입해 스크린도어 정비

서울메트로 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정수영 안전관리본부장이 1일 오후 구의역 대합실에서 스크린도어 정비 작업 중 숨진 김모(19) 씨의 사고와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황진환기자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스크린도어 유지관리업체인 은성PSD 노동조합이 22일 파업에 들어가면 서울메트로 자체 인력을 동원해 파업에 대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은성PSD 노조가 지난 17일 근로자 전원 고용승계 보장을 요구하며 95%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실제 파업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부분파업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서울메트로 전자관리소 전 직원을 비상 대기시키기로 했다.

서울메트로는 은성PSD의 재고용 배제 대상자 59명을 중심으로 파업이 이뤄지면 스크린도어 고장 발생 시 '2인1조'로 현장 투입이 가능한 134명의 인력을 동원할 계획이다.

소요 인력 134명은 직영 전환시 우선 고용 검토대상인 기술인력 82명과 전자관리소 직원 52명 등으로 구성된다.

부분 파업을 시행할 때는 긴급하지 않은 일상점검을 일시 중지하고, 최대 22개조(44명)를 현장에 투입해 고장 정비 위주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메트로는 또 강남·강북·기술 등 3개 사업소로 운영하던 것을 강남·강북 등 2개 사업소 체제로 통합 운영하면서, 관리업무 인력 17명과 정기점검 인력 44명을 정비 인력으로 전환한다.

은성PSD의 유지관리 근무인력 142명 전원이 참여하는 전면 파업의 경우에는 전자관리소 전체 직원 136명을 투입해 스크린도어 정비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정수영 서울메트로 사장직무대행은 21일 "은성PSD 노조와 계속 대화하면서 만일의 파업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어떠한 경우라도 은성PSD가 관리 중인 97개역의 스크린도어 관리 업무에 이상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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