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고려의학과학원 고려약연구소에서 순환기 계통의 고려약을 개발해 환자치료에 널리 이용하고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최근 연구소에서 뇌혈류개선과 뇌기능보호작용이 있는 은행잎엑스유효성분과 뇌혈관순환개선약으로 쓰이는 신약을 배합해 허혈성 뇌질병치료에 좋은 '신나리진은행잎단알약'을 제조했다.
이 약은 뇌부종억제와 뇌수보호작용 등 허혈성뇌질병치료에서 효과가 있을뿐아니라 원료가 풍부하고 생산공정이 간단하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협심증을 비롯한 심장과 뇌허혈 질병치료에 쓸수 있는 '단삼은행주사약'도 사람들의 호평을 받고있다．
통신은 "이 주사약은 협심증발작회수, 발작지속시간을 훨씬 줄여 허혈성심장혈관계통 질병치료에 매우 효과적인 고려약으로 인정되고 있다"고 했다.
부인과질병치료에 쓰이는 '하늘타리주사약'도 치료효과가 높아 사람들속에서 인기를 모으고있다.
이번에 개발된 약들은 고려의학과학원과 평양시고려병원, 평양시제2인민병원,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를 비롯해 여러 단위에 도입돼 그 효과성이 확증됐다고 통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