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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명째…박유천, 성폭행으로 하루사이 두 번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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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 측 "상대 여성들 무고죄로 맞고소하겠다"

박유천 (사진=자료사진)

 

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30)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네 번째 여성의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네 번째 여성인 A 씨가 직접 경찰서를 찾아와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박씨는 17일 하루에만 두 차례 고소를 당해 지난 10일 이후 성폭행 혐의로만 네 번째 고소를 당하게 됐다.

A 씨는 지난해 2월 21일 3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소재의 가라오케에서 박씨를 처음 만났고 화장실을 가는 자신을 박씨가 뒤따라와 성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씨는 지난 10일과 16일 그리고 17일에 다른 세 명의 여성들에게도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에 박씨는 상대 여성들을 상대로 무고죄로 맞고소할 예정이다.

박씨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일 1차 고소 여성에 대해 공갈죄와 무고죄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씨제스는 "그간 대응을 자제했지만 박유천과 관련된 각종 무분별한 고소들을 보면서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려 대응한다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다"며 맞고소의 배경을 설명했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6명의 수사관으로 꾸려진 '박유천 전담수사팀'을 통해 이번 사건을 최대한 철저하게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관계자는 "필요시에는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 인력을 지원해 박씨의 혐의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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